기사 메일전송
첼리스트 양성원, 프랑스 정부에서 수여하는 문화예술 공로훈장 슈발리에장 수상
  • 기사등록 2017-06-27 14:51:48
기사수정


▲ 첼리스트 양성원 프랑스 문화예술 공로훈장 슈발리에장을 수여받는다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 첼리스트 양성원(현 연세대학교 교수, 영국 로열 아카데미 오브 뮤직 초빙교수)이 6월 27일 주한 프랑스 대사관저에서 주한 프랑스 파비앙 페논(Fabien Penone) 대사로부터 프랑스 문화예술 공로훈장 슈발리에장(Chevalier de l’Ordre des Arts & Lettres)을 수여받는다. 

양성원 교수는 청소년 시절부터 프랑스에서 수학하며 프랑스 파리음악원을 졸업하고 한·불 연주자와 함께 트리오 오원(Trio OWON: 첼리스트 양성원·피아니스트 엠마뉴엘 슈트로세·바이올리니스트 올리비에 샤를리에)을 결성하여 한국과 프랑스 간의 문화 교류에 앞장서 왔다. 

또한 2016년에는 한불 교류 130주년을 맞이하여 자문위원 활동과 함께 프랑스에서 개최하는 페스티벌 오원 음악제(예술감독 양성원)를 통해 피아니스트 임동혁,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아벨콰르텟 등 한국의 아티스트를 유럽에 소개하는 기회를 만들며 문화 교류에 앞장서 왔다. 

한국 문화 예술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가교 역할을 하는 페스티벌 오원의 예술감독인 그는 전 세계에서 존경과 사랑을 받는 아티스트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한편 이번 서훈식을 맞아 내한한 트리오오원은 6월 30일 엘림아트센터에서 초청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연주자 프로필 

트리오 오원(Trio Owon) 

<트리오 오원>은 첼리스트 양성원(현 연세대학교 교수), 바이올린 올리비에 샤를르에(현 파리음악원 교수), 피아니스트 엠마뉴엘 슈트로세(현 파리음악원 교수) 세 명의 파리음악원 출신의 한불 연주자로 구성되었다. 각자 솔리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들이 실내악 음악에 대한 서로의 열정을 모아 2009년 결성하였으며 한국과 프랑스라는 지역적, 문화적 경계를 허문 음악인이 하나가 되어 깊고도 다채로운 예술적 영감을 통해 청중과 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 


양성원(Sung-Won Yang)/첼로 

풍부하고 깊이 있는 톤과 뛰어난 선율감각의 소유자. 찬란한 기교와 대담한 표현은 코다이 음악의 웅대함을 최고조로 느끼게 한다. -영국 Gramophone 
  
그는 경지에 이른 예술가이다. 웅장한 사운드, 유려하면서 강력한 연주력의 소유자이면서도 추호의 음악적 허영을 찾아볼 수 없다. -영국 The Sunday Times 
  
넘치는 상상력과 빛나는 테크닉, 한치의 틀림도 없는 정확한 음정의 연주 -미국 Washington Post 
  
지적이고 독창적인 해석과 연주로 세계 주요 언론과 청중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는 첼리스트 양성원은 오스트리아의 뮤직 베라인, 파리의 살플레옐, 살 가보우, 뉴욕의 링컨 센터, 카네기 홀, 워싱턴DC의 테라스 극장, 동경의 오페라 시티홀, 중국 북경의 NCPA등 세계 굴지의 유명 연주장의 공연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유럽, 북미, 일본, 중국 등 전 세계에서 초청이 끊이지 않는 아티스트이다. 
  
EMI에서 발매된 그의 코다이 데뷔 앨범은 영국 그라모폰지의 ‘에디터스 초이스(2002)’와 ‘크리틱스 초이스(2003)’로 선정되었으며 네덜란드의 ‘에디슨 어워드’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이어 피아니스트 문익주와 라흐마니노프와 쇼팽의 낭만적 작품집(2002),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전집(2005), 피아니스트 파스칼 드봐이용과 베토벤 첼로 소나타와 바리에이션 전곡집(2007)을 발표하였다. 이후 데카 레이블로 바이올리니스트 올리비에 샤를리에와 피아니스트 엠마뉴엘 슈트로세와 함께 슈베르트 작품집을 발표하였으며(2009),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드보르작 협주곡과 둠키 트리오를 녹음하여 2010년 가을 유니버설/데카에서 발매하였다. 프랑스의 클라리넷 앙상블 레봉벡과의 ‘Musical Getaway’(2012)’, 음반과 영상물이 함께 담긴 트리오 오원의 베토벤 피아노 트리오 대공과 E flat, Op.70 No.2(2013),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와의 브람스 첼로 소나타와 슈만 작품 모음집(2014)을 차례로 발표하였으며, 2015년에는 트리오 오원의 베토벤 피아노 트리오 전곡을 녹음하여 유니버설/데카에서 발매했다. 
  
2013년 비엔나 뮤직 베라인에 초대되어 오스트리아 방송교향악단과 협연한 양성원은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정경화, 정명훈, 즈네덱 마칼, 피터 외트보쉬를 비롯한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함께 연주해 왔다. 그가 연주한 생상스의 협주곡과 브람스 더블 콘체르토, 차이코프스키 로코코 변주곡은 프랑스 국영 TV를 통해 전 유럽에 방송되었으며 이 밖에도 프랑스의 France Musique와 일본의 NHK, 한국의 KBS 등을 통해 실황 방송되었다. 2012년 파리 살 플레이옐에서 드보르작 협주곡을 Orchestre de Colonne와 연주하였고, 피터 위트보쉬의 첼로 협주곡을 서울시향과 함께 아시아 초연하였으며, 2013년에는 바흐 무반주 모음곡 전곡 독주회 10회를 프랑스, 일본, 한국에서 가져 언론과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또한 후학 양성에도 열정을 쏟고 있는 그는 캐나다 밴프 국제 실내악 콩쿠르, 앙드레 나바라 국제 콩쿠르, 카사도 국제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으며 영국의 로얄 아카데미 오브 뮤직, 미국의 이스트만, 예일, 독일의 마인츠, 캐나다의 에드몬튼 대학 등에서 연주와 마스터클래스를 가졌다. 
  
2006년 올해의 예술상, 2009년 제4회 대원음악연주상, 제1회 객석예술인상을 수상한 양성원은 서울 태생으로 파리음악원과 인디애나 대학에서 수학하여 최고 연주자 과정을 취득했으며, 명 첼리스트 야노스 슈타커의 조수를 역임하였다. 현재 연세대 음대 교수이자 영국 런던의 로얄 아카데미 오브 뮤직(RAM)의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 문화 예술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가교 페스티벌 오원의 예술감독인 그는 전 세계에서 존경과 사랑을 받는 아티스트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7-06-27 14:51:48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주요 보건 당국, 핸드 드라이어 사용 권장
  •  기사 이미지 사단법인 보건교육포럼, 코로나19 상황 학교 실태와 대책에 따른 보건교사 설문조사 발표
  •  기사 이미지 건국대 ‘코로나19 특별장학금’ 모델, 절차·방식·규모 3가지서 합리적 해법으로 평가
코리아넷
국민 신문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